Glen Davis : 올랜도 매직은 7게임 시리즈에서 셀틱스를 이길 수 없다.크리스마스 매치가 끝난 후에 글렌데이비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오늘 올랜도 매직은 보스턴 셀틱스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고 그래서 이겼다. 하지만 그들이 7게임 시리즈에서 우리를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2004년 AAU circuit 에서부터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해왔다. 그의 경기는 거의 바뀐 것이 없다. 점퍼를 던지고 새로운 스핀무브를 익히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늘 똑같은 포스트무브를 보여주고 있다."
추가로.. 위의 사진은 31번째 공격자 파울 유도를 하는 모습(리그 리더), 그중 28번이 take charge...
퍼킨스 소식
어시스턴트 코치 Roy Rogers 의 지휘아래 림 근처에서의 짧은 점퍼 연습, 덩크 연습등을 해온 퍼킨스는 이제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 Bryan Doo 와 함께 resistance work 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들어서 컨택이 없는 오펜스 셋 훈련등을 시작하였고, 2주정도 후에 무릎 검사를 다시 해보고 팀 전체 훈련에 참여 가능할지 결정할거라고 합니다.
복귀 일정은 1월말에서 2월 초인데 본인이야 항상 빨리 돌아오고 싶어하는 것이고, 팀내에서도 복귀 일정이 약간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크게 많이 앞당겨지기는 힘들겠죠.
네이트 소식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네이트의 기록은..
팀내 최다 출장시간 43분을 기록, 게임 최다 야투시도 15회. 야투율 2/15(3점 1/7).
올랜도 매직은 최다 야투시도 15회의 브랜든 배스.8/15 야투, 팀내 최다 득점 21 점.
네이트가 욕을 좀 먹긴 했는데 레이도 3/13 의 야투를 기록하면서 부진하기도 했고 네이트한테 덤태기 씌우기는 좀 무리겠죠. 어쨌든 경기 끝나고 위와 같이 트위터에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다시..
Thanks for the love y'all, means a lot gotta work harder now! I'll bounce back4:38 PM Dec 25th via Echofon이런 트위터를 올려주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네요.
샤킬오닐
샼 曰 "내 생각엔 오늘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No.26 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온거 같아요. 오늘 그는 정말...대단했죠."No.26 는 다름아닌 크리스마스 매치의 주심을 맡은 Bob Delaney 입니다."오늘 팬들은 전부 No.26 를 보기 위해 입장료를 지불했어요. 만약 내가 팬이었다면, 아마 욕지거리를 내뱉었을겁니다. 오늘 팬들은 그저 좋은 자리를 위해서 입장료를 지불했고, 최고의 선수들이 벤치를 지키고 있는 모습만 봐야했어요. 경기중에 컨트롤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죠."
하워드도 파울트러블로 고생 많았죠;이제 남은 순서는 샤킬오닐 벌금 부과...뉴스가 올라오는 것이겠군요.....
보고싶다 론도야?때는 2007년 2월 2일 론도가 첫 선발출장을 한 경기의 박스스코어 입니다. 네이트가 삽질 좀 해주면서 론도 보고싶다고 셀틱스허브에 이런 그림이 떴더군요....-_-;
밑으로는 제 사견입니다..주절주절..론도 vs 네이트 and 브래들리 시즌 초반 보스턴은 네이트를 벤치에서 기용하면서 벤치에이스로 돌려오다가 조금 지나면서 벤치 로테이션에서도 셋 오펜스를 보여주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네이트하고 맞지 않네요. 코트를 벌리고 스크린을 네이트에게 몰아주는 모습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에 네이트가 나오는 시간 동안 상대팀의 수비는 거의 동일한 대응책을 들고 나오고 있는데 네이트에게 강한 프레스를 걸고 있습니다. 여기서 융통성을 발휘하여 프레스가 오면 스크린을 불러서 본인이 직접 돌파나 점퍼 시도등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감독의 지시인지 이게 거의 사라져버렸죠. 주전으로 나오면서 빅3를 활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강한 프레스덕에 셋오펜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패스에서 스틸을 당하면서 이미 50%정도는 기가죽고 말아버린다는 겁니다. 백코트에서 스틸은 상대에게 바로 2점 헌납입니다. 적당히 2:2도 해가면서 자신감을 찾아야되는데, 최근들어 거의 드리블 치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더군요.
론도가 기여하는 바는 속공상황에서 푸쉬, 미스매치 창출이 상당히 크구요. 딱 짜여진 셋 오펜스에서 약속된 움직임 창출보다는 움직임 과정에서의 변수, 의외성을 활용하는 것이 큰 데 네이트가 나오면은 이게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레이가 베이스라인 스윙을 할 때, 레이를 끝까지 지켜보고 레이에게 주거나, 그 과정에서 생긴 공간을 활용한 돌파, 그 과정에서 생긴 미스매치활용 이 모두를 관망할 수 있는 1번의 역할이 론도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네이트는 변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이죠. 짧은 팔과 작은 몸통때문에 그런건지 볼키핑에도 애를 먹고 있고, 수비가 몰리건 어쩌건 일단 첫번째 계획대로 해야됩니다. 그러다보니 론도가 있는 시간 동안 보여주는 1번이 탑에있고 레이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네이트가 코트위에 있는동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죠.
이 과정에서 기가 죽어버린 네이트는 슛난조로 애를 먹고 있고, 볼 운반의 부담은 최근 몇 경기에서는 피어스에게 그대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피어스가 탑에서 지켜보는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이죠 최근... 이는 피어스의 전반난조->후반에 밥값. 혹은 전반폭발->후반에 방전호소.. 등의 패턴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고, 보스턴의 4쿼터 득점 짜내기 흐름에 그대로 악영향까지 끼치고 있네요. 론도가 복귀를 빨리 하든지...웨스트가 오든지 해서...네이트는 그야말로 벤치 스코어러로 뛰어야겠습니다. 1:1을 하든 2:2를 하든 돌파를 하든 점퍼를 던지든... 그냥 슛을 몰아주는 역할...이 딱 맞을 듯 싶네요. 좀 안 좋아보이면 머리에 수건 얹어주고 그냥 앉혀놓든지...
브래들리가 최근 쏠쏠하게 경기에 출장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볼키핑에 애를 먹으면서 고생을 면치 못하고 있죠. 볼키핑시의 자세의 문제인데, 허리를 세우고 코트를 두루 관망하는 자세를 지닌 론도와 비교하여 브래들리는 허리를 숙이고 시야를 유지하지 못하는... 볼키핑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래서야 코트위에 1번으로 오랫동안 있기 힘들죠. 그리고 수비...확실히 좋아보이죠. 피지컬하고 근성도 있어서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고...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론도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그런데 역시 루키답게 쓸데없는 파울이 꽤 잦네요. 폭풍수비를 보여주면서 연속으로 턴오버를 유발하기도 해주다가, 갑자기 1분만에 3파울을 해버리거나,...경험의 문제겠네요 역시...그러다보니 막판으로 갈수록 팀파울의 부담이 커지니까 수비 목적으로 잠깐잠깐 등장하는 것도 힘들지 싶네요. 팔을 좀 지나치게 많이 쓰는 거 같기도 한데, 공격자를 본인은 안 잡았는데 잡은 거처럼 보이는 ...약간 좀 본인에게는 억울한 파울콜을 많이 불리는 타입이랄까요?
이렇게 쓰다보니 론도 보고 싶네요..-_-;잘 추스리고 ..담 경기부터 다시 달려봅시다~셀틱스 빠이링
드디어 올려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