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토론토 가기 싫었었어"
보쉬가 마이애미 헤럴드와 가진 인터뷰 중 토론토 부분만을 발췌해서 번역합니다.
아래 콜란젤로가 보쉬가 태업했다는 뉴스가 나오기 전에 쓰여진 인터뷰고 서로 쿨하게 헤어지는 듯 하다가 갑자기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아지는 동기라 생각이 되어 한 번 번역해 봅니다.
"잃어버린 내 7년을 되찾아야 한다"
(I have 7 years to make up for.)
"(드래프트 됐을 당시) 그 곳 (토론토)에 가기 싫었다. 모든게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토론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빈스 카터 뿐이었지만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TV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 곳은 그냥 다른 나라다. 나는 당시 19살일 뿐이었고 집에서 떨어져 생활하는 것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내가 아는 것은 미국 뿐이었다."
"토론토는 도시적이고 아주 멋진 도시다. 하지만 당신이 그 곳에 간다면 무언가가 다르다는걸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게 보이고 느껴지고 냄새마저 다르다고 느껴진다. 단지 그 곳은 다른 곳일 뿐이다."
"내가 에이스로 있을 때는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했다. 팀들은 나를 막으려고 했고 팀메이트들이 못 할 땐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팀들은 매 게임 나를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좀 못 할 때 그들 (팬들)은 '고작 16점밖에 못 넣었네?'라는 둥의 비판을 하였다. 아니 다른 팀들이 게임 내내 나에게 더블팀을 걸었는데 나한테 어쩌라는 건가?"
"토론토에서는 결국 아무 일도 해내지 못했다. 토론토와 구단의 감정을 상하게 할 마음은 없지만 그게 현실이다."
"나는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동안의 운명은 그렇질 못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내가 어떤 팀을 위해 뛰는 줄 알고 내가 어떤 선수들과 뛰는지 안다"
"이것들이 내가 고전했던 이유다. 이것들이 안타깝게 패한 경기 이후 울것만 같았던 이유들이다."
"지금 주변을 보면 그 동안 왜 이리 어려웠던걸까?라고 생각을 하곤 한다."
"일어나는 모든 일엔 이유가 있고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결국 이러한 것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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