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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 예선 A,B조 16강 진출팀 허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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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7 14:52:20
오랜만에 유로리그 관련 글을 쓰는군요.

http://www.euroleague.net/

여기 들어가셔서 메인 화면에  스탠딩 항목을 클릭하시면 *표시 들어간 팀들이 유로리그 16강 즉 top 16에 올라간 팀들입니다.

어째거나.

유로리그 정규시즌(Regular Season)24강전이 끝이 났습니다. 총 4개 조에서 24개 팀이 자웅을 겨뤄서 각 조 6개 팀으로 나누어서 조 4위까지 Top 16(16강)에 진출하는데 16강은 1월 19일부터 시작되고 방식은 이러합니다. 4개 조로 4개 팀이 나누어서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8강은 홈 앤드 어웨이로 5전 3선승제로 열립니다.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말이죠.

4강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단판 승부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며 3~4위전과 유럽의 10대 유망주(u-18)들의 유로리그인 나이키 글로벌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파이널도 이때 열리게 됩니다.

.좌우간 이번 유로리그 시즌은 그런의미에서  유독 스페인 리그의 위엄이 쩝니다.

 스페인 리그는 이번 시즌 5개 팀이 유로리그에 참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참가하는 지난 ACB 4강 팀들이였던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 우승팀인 카야 라보랄를 비롯하여  바르샤, 유니카야, 레알 마드리드 외에 유로컵 우승팀인 발렌시아도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유로리그에 참가했는데,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이 5개 팀 모두 통과하는  확실히 세계의 농구리그 중 넘버2의 자리를 굳힌 듯 합니다.

사실 다섯 개 팀 다 위험한 고비는 있었는데 워낙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접전이나 뒷심에서 강한 면모를 받으며 스페인 리그의 경쟁력이 다른 유럽 리그들에 비해 다소  앞서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이들중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만한 팀은 바르샤입니다. c조 3위죠.(c조 1위는 몬테파스치 시에나, 2위는 터키의 페네르바체 율케르, 3위가 바르샤, 4위가 리트보스 리타스(리투아니아)입니다.)

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리키 루비오,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피트 마이클, 프란 바스케즈등.뭐 멤버는 늘 이야기하듯이 좋은데 올스타 멤버들의 약점이라 함은 역시 유럽리그가 아무리 조직력을 강조하는 리그라고 해도 자신이 에이스 혹은 2옵션으로 있던 팀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 롤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리나 유로리그 우승때까지 그런 느낌은 많이 받지 않았는데 스페인 리그 파이널에서 카야 라보랄에게 3-0 셧아웃당할때 그런 느낌이 조금씩 나더니. 올 시즌도 비슷합니다.

이 팀은 빅토르 사다나 리키 루비오의 롤이 늘어나지 않는 한 이 팀 올해도 큰 위기를 맞을 듯 합니다. 라코비치도 노쇄한 듯 보이고, 로벡도 러시아 리그 시절의 강력한 빅맨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나바로나 마이클도 올해는 부상에 시달려서 예전같지 않은 면도 있고(이번 유로리그 성적에는 두 선수의 부상이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바르샤도 세대교체를 해야 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프론트 코트진에서도 다 좋은 빅맨들인데 중심이 없는 느낌이예요. 다른 팀 가면 에이스질할 선수들이 수두룩한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리고 A조 진출팀부터 보죠. A조는 우리 매니아의 Crazcool님이 계시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엘렉트라가 조 1위를 차지하면서 2위는 카야 라보랄(스페인), 3위는 잘기리스(리투아니아), 4위는 파르티잔(세르비아)가 차지했습니다. 사실 정규시즌 10라운드에서 잘기리스와 파르티잔은 이미 유로리그 16강 진출이 정해진 상태였고, 라보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마카비는 조직력이 생각보다 잘 잡힌 팀이고, 특히나 그리스 베이비 샥의 활약이 상당히 좋습니다.(평균 13.2득점)최근 살도 빼더니 좀 날렵한(그래도 부족하죠.)느낌인데 top 16에서도  과연 이 선수가 버틸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사실 9라운드까지 4위였던 카야 라보랄은 킴키와 함께 유로리그 16강에 가느냐 마느냐는 마지막 정규시즌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갈렸죠.(9라운드까지 카야 라보랄은 4승 5패, 킴키는 3승 6패) 그리고 이미 같은 A조의 잘기리스와 파르티잔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조금은 널럴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때 라보랄은 치열하게 경기를 치르면서 5승 5패 동률이 되었지만 조 2위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유로리그에서 카야 라보랄은 운이 참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실 우승기회입니다. 이번시즌 스페인 리그 최고의 2,3번 요원인 페르난도 산 에메테리오(1984년생)를 비롯해서 티아고 스플리터의 공백을 120프로 메꾸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216cm 빅맨 스탄코 바라치(1986년생 인디알박기), 그리고 팀의 리더격이라고 볼 수 있는 미르자 텔레토비치(1985년생)의 노련미도 볼만할 듯 싶습니다.

사실상 얘네는 저 빅3가 터져야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데 그렇게 됨으로써 그 외에 비엘리샤나 브레드 올슨같은 선수들의 뒷받침도 아마 16강 가서는 대단히  중요해질 겁니다.

그리고 이 카야 라보랄의 빅3중 특히 이번 시즌 에메테리오(유로리그 평균 13.7득점, 5.2리바운드, 2점슛 63.9퍼센트, 3점슛 52. 6퍼센트, 자유투 85퍼센트)의 상승세는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직접 경기에서 보여지는 임팩트는 올해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이상입니다.

3위인 잘기리스는 최근 선즈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Martynas Pocius(평균 11.6득점)와 리투아니아 대표팀의 피지컬한 6-5의 장신포가인 만티스 칼니티스(평균 9.2득점, 2.4리바운드) 이 86년생 백코트가 얼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앞으로 Top 16에서의 성적이 갈릴 듯 합니다. 

특히 칼니티스는 비록 잘기리스가 16강이 정해진 뒤의 경기였지만 마지막 10라운드에서  26분간 24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 활약을 Pocius와 늘상 함께 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 시즌 유독 리투아니아의 세계 선수권이나 유로리그에서의 리그 팀들 잘기리스와 리타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이번 16강에서도 그 모습이 이어진다면 리투아니아 리그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도 농구가 제2의 종교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수준이 높은 나라였지만 말입니다.


파르티잔 이 팀 요새는 세르비아 유망주 위주의 팀이 아닌 용병팀입니다. 네이션 자와이, 그리고 제임스 기스트가 이 팀의 중심들이죠. 뭐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러다보니 파르티잔 그 특유의 짜임새는 많이 망가진 편입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체코 유망주 얀 베실리(평균 7.3득점)가 9,10라운드에서 11득점과 17득점을 몰아넣으며 살아났다는 것이 좋은 징조인데 얘네들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실 과거 트립코비치, 벨리코비치, 테피치 시절 이후에 제대로 된 세르비아 유망주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입니다. 죄다 세르비아 늙다리들만 있고 롤 플레이어로 전락했습니다.

B조는 1위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2위가 레알 마드리드, 3위가 스페인의 유니카야, 4위는 거의 기적적으로 이탈리아의 로토마티카 로마가 힘겹게 16강 막차를 탔습니다.

올림피아코스하면 역시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떠오르실 이름은 밀로스 테오도시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 바로 그 세르비아 대표팀의 에이스죠. 테오도시치는 이번 시즌도 평균 13.6득점, 3.0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 예전에는 올림피아코스 초창기에는 정말 로테이션에도 들어가기 버거웠던 게(미국 용병들때문이죠. 특히 린 그리어) 역시 2009 유로바스켓 이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최근 테오도시치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3점 난사가 좀 심해졌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아껴서 던져야 합니다.

이 외에 히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보로우시스의 골밑에서의 묵묵한 활약도 괜찮습니다. 이제 77년생으로 팀 내 최고참이 된 파파로카스도 많은 시간 출전하는 건 아니고 스탯이 저조하지만 최소한 코트에 들어가면 아 이래서 파파로카스가 필요하구나라는 느낌은 듭니다.

2위인 레알 마드리드를 보면

 멤버는 진짜 같은 스페인 리그의 카야 라보랄이나 바르샤 못지 않은데  , 자꾸 2퍼센트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라인업은 정말 숨막히게 죽여요. 

1번에 세르지오 로드리게즈와 파블로 프리지오니, 2번에 점프력쩌는 나바로 버전의 세르지오 룰과 6-5의 폭발력있는 슈터 클레이 터커, 3번에 스페인 리그 최고의 스몰포워드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수아레즈, 그리고 갈바호사, 레이예스, 그리고 최근 슬슬 주가상승중인  6-11의 포워드 90년생 니콜라 미로티치(몬테네그로 녀석인데 스페인으로 귀화), 거기에 센터는 안테 토미치도 아주 빛납니다.

그러나 이 팀은 참 무너질때는 어이없이 무너진다 이 말이죠. 확실히 나바로나 핏마같이 최소한 유럽 리그에서 게임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옆에서 쑤시는  말 그대로 팀의 중심이 될  사로잡는 인간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명장 메시나의 앞으로 풀 숙제인데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올해는 로스터는 유로리그나 스페인 리그 대권을 충분히 노려볼만한 로스터고 그냥 전력대 전력으로만 보면 라이벌 바르샤에 비해 전 마드리드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위인 유니카야도 이 팀 역시 멤버는 참 좋습니다. 참고로 유니카야는 요새 스퍼스에서 한창 날고 있는 게리 닐의 바로 전 소속팀이기도 합니다. 아이토 가르시아 리네즈가 닐에 성장에 분명 도움을 줬다고 저는 늘 생각하는데(닐은 당시 평균 12.6득점으로 유럽 리그 치고는 상당히 성공적인 해를 보냈습니다.)

이제 거의 팀의 중심격인 조엘 프리랜드 그리고 계약 2번째해에 NBA 옵션이 있는 유로스 트립코비치(1986년생, 평균 10.2득점) 한때 스페인 대표팀  최고의 스몰포워드였던 카를로스 히메네즈, 마지막으로 역시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베르니 로드리게즈(평균 8.0득점)와 랩터스 알박기인 6-9의 그리스 출신 포워드 지오르고스 프린테지스(1985년생)등 역시 유럽 리그에서 한가닥 하는 인간들이 즐비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립코비치는 조만간 nba로 넘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1992년생 브라질의 6-2 포가인 Rafa Freire도 최근 출장시간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바르샤  시절 10대였던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파우 가솔를 키워냈으며 마찬가지로 유벤투트 감독 시절 10대였던  루디 페르난데즈와 리키 루비오를 키워낸 영건 키우기에는 명조련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네즈(사실상 이 사람이 잘나가는 유벤투트 유스 시스템의 2000년대 토대를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의 유니카야에서의 영건 작품이 이 Freire입니다. 

아마 이번 시즌은 몬테파스치에서도 뛰었고 레이커스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는 포가인 테렐 맥킨타이어 뒤에서 나올 겁니다.

 이미 유니카야의 16강이 결정나버려서 의미없는 10라운드 경기였지만 스타팅으로도 나왔구요.

감독은  명장 아이토 가르시아 리네즈(2008 베이징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 감독)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그러나 이 팀역시 뭔가 허접해보입니다. 특히 베르니 로드리게즈, 유로스 트립코비치 이 둘 중 이제 확실하게 하나를 2번에 고착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어라운드한 면은 베르니가 낫고, 슈팅력과 폭발력, 수비력에서 트립코비치가 낫다고 보는데 감독의 생각은 어떨 지 모르겠고,

그리고 빅맨라인에서 조엘 프리랜드- 로버트 아치볼드 이 두 영국 빅맨들의 쥔 롤이 너무 큽니다. 이 둘이 무너지는 날에는 너무 힘없이 무너지는 것도 아쉽습니다. 다 좋은데 역시 뭔가 다들 따로 놀고 있습니다. 다만 디펜스는 확실히 아이토 가르시아 리네즈의 팀답게 좋아보이는 건 인상적입니다.

브랜든 제닝스의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의 로토마티카 로마도 16강에 올랐습니다. 조 4위로 올라갔죠.

이 팀에는 바르샤에서 임대된 90년생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6-5의 스윙맨 Nihad Djedovic가 있습니다. 텔레토비치에 이어 아마도 차세대 보스니아의  농구스타로 뜰 가능성이 높은 선수인데.

이번 유로리그에서 평균 9.3득점, 2.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6스틸, 0.3블록의 다재다능한 면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돌파가 오른쪽으로 좀 쏠리는 건 아쉽지만 발은 상당히 빠르고 점프력도 좋습니다.(하지만 둘 중 더 특출난 재능을 택하려면 스피드가 빠른 것을 택하는 게 낫습니다.) 거기에 파울겟 얻어내는 능력도 유니카야와의 경기에서 11개의 자유투 시도를  얻어낼 정도로 뛰어난데,

아직 기복이 장난아니게 심한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수비도 많이 고쳐야 하고 무엇보다 3점이 진짜 안들어갑니다.

그러나 현재 무엇보다 이 선수가 이제 20살의 1990년생 선수이며 이번 마지막 유로리그 정규시즌 2경기에서 21득점, 16득점을 몰아넣는 평균 18.5득점의 고단위의 득점포를 가동했기 때문에 16강에서도 자해준다면 향후 NBA 드래프트에서도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A.B조는 이정도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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